미역의 효능 건강에 좋은 미역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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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한국사람이라면 산후조리나 생일 등, 특별한 날 뿐아니라 평소에도 많이 섭취하는 미역은 건강에 이로운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역의 효능과 미역과 좋은 궁합,상극인 식품,몸에 좋은 미역국 만드는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미역의 효능 건강에 좋은 미역국 만들기
미역의 효능 건강에 좋은 미역국 만들기

 

목차

 

미역의 효능

어릴때부터 식탁에서 자주 접하던 미역국의 재료인 미역은 한자로 해채,(海菜) 바다의 채소라고도 불리며, 완전식품에 가깝습니다.먼저,미역의 대표적인 성분이라고 하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주요 구성성분인 요오드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성인과 어린아이의 성장 발육을 촉진하고 신진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해조류 중에서도 특히 미역에 많은 요오드는 갑상선 건강뿐 아니라 기억력증대,암,위장질환,유방,전립선 질환,심혈관 질환등 많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변비완화에 좋은 식품
 

또한 미역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에도 훌륭한 식품입니다. 칼슘,칼륨,식이섬유등의 영양소도 풍부해 산후의 자궁수축과 지혈을 도우며 배변을 원활하게 하므로 산후회복에서도 빠질수 없는 식품입니다.

미역에 많이 들어있는 알긴산은 끈끈한 성질의 섬유질로 위장을 보호하고,몸 안에 쌓여있는 중금속이나 콜레스테롤, 노폐물 등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성질이 있어 피를 맑게 하고 대장의 운동을 도와서 숙변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뿐만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춰주는 라미닌도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빈혈에 좋은 철분과 단백질도 풍부한데요. 건미역에는 산양유(분유)에 있는 단백질 함량과 거의 동일한 양이 들어있습니다.

추가로, 후코이단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의 건강을 지키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A와 C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비타민은 자외선과 환경적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오드 과다섭취 부작용 문제는 없나?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는 해조류를 자주 섭취할 수 밖에 없는 식생활(국물요리에 들어가는 육수용 다시마 등)로 요오드 부족보다는 과다섭취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식생활에서 식품으로 섭취하는 요오드는 갑상선이 건강한 분이라면(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없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요리를 통해 꾸준히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요오드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고농축으로 만들어진 건강식품이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입니다.

 

미역과 좋은 궁합

 

두부

미역은 그 자체로도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있지만, 같이 섭취할 때 더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두부입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에는 사포닌이 5종이나 들어있어 여러 생리작용을 하는데요.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사포닌이 몸속의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때 두부와 미역을 함께 먹으면 요오드 균형도 맞추고 항암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사포닌도 같이 섭취할 수 있게됩니다. 또한, 콩의 사포닌 성분은 물과 기름에 잘 녹아 해조류를 더 부드럽게 하며 지방분을 쉽게 흡수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이와 식초

미역과 오이는 함께 섭취하면 갈증해소와 열을 내리는데 좋으며, 식초는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체내흡수를 촉진해 더위와 갈증을 풀어주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여름에 미역을 넣은 오이냉국이나 오이초무침 등을 해먹는 것도 좋은 섭취 궁합입니다.


미역 초무침 참고 영상
 

표고버섯

표고버섯도 미역과 좋은 궁합입니다. 미역은 표고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막아주고 표고버섯은 미역의 칼슘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서로 상호보완해주는 좋은 궁합이 될 수 있습니다.

파-마늘-양파-미역과 상극인 음식
미역과 상극인 식품

 

미역과 상극

미역은 알긴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중금속 같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를 함께 섭취하면 알긴산의 흡착력이 약화되어 해독 작용이 줄어듭니다. 파에 함유된 인과 유황 성분 또한 미역 속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게 하고, 미역의 맛도 떨어뜨립니다.

마늘도 미역과는 상극으로, 서로의 영양분을 파괴합니다. 미역의 가장 큰 효과는 좋은피를 보충해주는 보혈작용인데 파,마늘,양파를 넣게 되면 이 보혈기능을 파괴합니다. 따라서 미역국을 끓일 때 파나 마늘, 양파의 추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온에서 미역국을 끓일때, 제일 처음 들기름으로 미역을 볶는 것도 발암물질이 생성될 위험이 있으므로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미역을 그대로 볶거나, 들기름 대신 들깨를 넣어 드시길 추천합니다.



 

주의해야 할 경우

갑상선 질환 환자: 미역은 매우 높은 양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어, 갑상선 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요오드 섭취가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요오드 과민 반응: 매우 드물지만, 요오드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을 피해야 합니다. 요오드 과민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 기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미역국 만들기

 

건강을 위한 미역국

미역을 가장 건강에 이롭게 먹는 방법은 미역국으로 먹는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미역을 불려 국을 끓일 때 20~30분의 짧은 시간이 아닌 두 시간 이상 흐물흐물 해질 때까지 끓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식이섬유의 힘이 약해져 미역이 가진 많은 영양소를 우리 몸 안에 흡수시킬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만 끓이게되면 식이섬유가 살아있어 미역에 들어있는 영양소들을 흡착해 끌고 나가버리므로 미역의 좋은 성분을 섭취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약처럼 미역을 섭취할때는, 미역만 조리해 간은 첨가하지 않고 드셔야 합니다.

미역국으로 다이어트 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미역국에 추가로 쇠고기(설도 등)를 넣고 푹 끓여 조선간장 소량으로 삼삼하게 간을 하고 국물이 거의 없는 미역국으로 하루 세끼를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장기적으로 하는건 비추천)

 

맛있는 미역국 만들기

집에서 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미역국입니다. 필요한 미역의 양은 일반적으로 4인 기준으로 약 20g~30g 정도의 마른미역을 사용합니다.

  • 미역을 20분 정도 불리는데 중간에 알맞게 잘라주세요.
  • 준비한 국거리용 소고기를 끓는 물에 20초 정도 데칩니다.(불순물과 핏기 제거)
  • 미역을 냄비에 넣은 뒤 물을 조금만 넣고 10분 정도 자작하게 끓여줍니다.
  • 자작해진 미역에 물을 더 보충하고 데쳐놓은 고기를 넣고 강한 불로 끓이세요.
  • 팔팔 끓으면 간은 조선간장(소량:많이 넣으면 안돼요)으로 하세요.
  • 참기름 넣어주세요.
  • 약한 불로 뭉근하게 푹 끓여주세요.
  • 맛을 보고 모자란 간은 천일염으로 해주세요.취향에 따라 후추 살짝 첨가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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