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 쪽 손목이 아프고, 물건을 잡거나 비틀 때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하게 일시적인 증상으로 넘기기 어려운 문제일 수 있어요. 특히 아이를 안거나 가방을 자주 들 때 아프다면, ‘드퀘르벵증후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해요.
드퀘르벵증후군은 손목의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엄지손가락을 많이 쓰는 현대인들에게 점점 더 흔해지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원인부터 증상, 진단과 치료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목차
드퀘르벵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드퀘르벵증후군(De Quervain’s tenosynovitis)은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두 개의 힘줄이 지나는 통로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건초염’의 일종으로, 주로 엄지와 손목 경계 부위에서 통증을 느껴요.
엄지 힘줄은 손목 옆쪽에서 지나가는데, 그 통로를 감싸고 있는 조직(건초)에 마찰이 생기면 부종과 통증이 생기죠.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나 장시간의 손목 굽힘 자세가 주된 원인이에요.
드퀘르벵증후군 증상 알아보기
초기에는 단순한 뻐근함 정도로 시작하지만, 악화되면 일상적인 동작조차 힘들 수 있어요. 특히 아래 표에서 설명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드퀘르벵증후군 주요 증상 정리
| 증상 항목 | 설명 | 출현 시기 | 특징 |
|---|---|---|---|
| 엄지 손목 통증 | 엄지 손가락 쪽 손목 옆이 아픔 | 처음 발생 시 | 눌렀을 때 압통 |
| 움직일 때 통증 | 젖병 들기, 머리 감기, 물건 들기 등 | 일상 동작 시 | 특정 자세에서 심해짐 |
| 힘줄 부위 부기 | 손목 외측에 둥글게 붓기 발생 | 중기 이상 | 움직이면 딱딱한 느낌 |
| 손가락 감각 저하 | 드물게 신경 눌림 동반 시 | 진행성 악화 | 저림·무감각 가능성 있음 |
특히 육아 중인 부모나,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해요. ‘아기 엄마 병’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증상이 가벼울 때는 잘 쉬면 나아지기도 하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요.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은?

드퀘르벵증후군은 ‘반복 사용’이 가장 큰 원인이에요. 손목과 엄지를 반복해서 쓰는 모든 동작이 염증 유발로 이어질 수 있죠. 특히 다음과 같은 환경에서 자주 발생해요.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 요인
- 신생아 수유나 기저귀 갈이 등 손목을 꺾는 육아 자세
-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오래 잡는 습관
- 골프, 테니스, 헬스 등 손목에 반복 자극이 가해지는 운동
- 컴퓨터 마우스를 손목만으로 움직이는 습관
- 호르몬 변화 (임신, 폐경기 등 여성 호르몬 감소기)
이처럼 단순한 생활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엄지를 쥐거나 펼 때 통증이 생긴다면’ 드퀘르벵을 강하게 의심해볼 수 있어요.
드퀘르벵증후군 진단은 어떻게 이뤄질까?
드퀘르벵증후군은 비교적 명확한 임상적 징후로 진단이 쉬운 편이에요. 병원에서는 손목 부위를 눌러보거나 특정 자세를 유도해 통증 반응을 확인해요. 경우에 따라 초음파 검사도 활용돼요.
대표 진단 방법 요약
| 검사 항목 | 방법 | 양성 반응 | 의미 |
|---|---|---|---|
| 핀켈슈타인 검사 | 엄지를 감싸 쥔 뒤 손목을 바깥쪽으로 꺾기 | 날카로운 통증 | 드퀘르벵증후군 의심 가능성 높음 |
| 직접 촉진 검사 | 엄지손가락 근처 힘줄 부위 눌러보기 | 통증 및 압통 | 힘줄 염증 여부 확인 |
| 초음파 검사 | 힘줄 주위 부종 여부 확인 | 건초 두꺼워짐, 삼출 | 진단 확정 보조 수단 |
핀켈슈타인 검사에서 강한 통증이 나타나면 드퀘르벵을 의심할 수 있어요. 통증이 애매하거나 정확한 구조 확인이 필요할 때는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다행히 대부분의 드퀘르벵증후군은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어요. 초기에는 손목을 쉬게 하고, 약물이나 스플린트(보호대)를 사용하는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이에요.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해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
- 소염진통제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으로 통증과 염증 완화
- 손목 스플린트 – 손목과 엄지 관절 고정해 염증 부위 안정화
- 물리치료 – 초음파 치료, 온찜질, 스트레칭으로 회복 촉진
- 스테로이드 주사 – 통증이 심하거나 보존치료에 반응 없을 경우 시도
실제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한 번만 맞아도 통증이 상당히 줄었다는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너무 자주 맞으면 힘줄이 약해질 수 있으니 꼭 의사 지시에 따라야 해요.
도움되는 운동법도 있어요
염증이 가라앉은 이후에는 운동을 통해 재발을 막는 게 중요해요. 특히 엄지와 손목을 안정화하는 스트레칭과 근육 운동이 도움이 돼요. 다만 통증이 심할 땐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쉰 뒤 시작하세요.
간단한 손목 안정화 운동
- 엄지 스트레칭: 손바닥을 편 후 엄지를 반대 손으로 부드럽게 늘리기 (10초 × 3회)
- 손목 펴기 운동: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손바닥을 바닥 쪽으로 꺾고 10초 유지
- 그립볼 쥐기: 말랑한 공을 3초간 쥐고 천천히 놓기 (10회 반복)
이런 운동은 매일 5분씩만 해도 손목 기능 회복에 도움이 돼요. 특히 드퀘르벵증후군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사라졌다고 방심하면 안 돼요!
예방을 위한 생활 속 팁

한 번 겪어본 사람들은 알 거예요. 드퀘르벵증후군이 얼마나 불편한지. 예방이 최고의 치료라는 말처럼, 평소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손목 부담 줄이는 습관
- 아기 안을 땐 손목 대신 팔 전체로 지탱하기
- 스마트폰을 오래 볼 땐 손에 힘주지 말고 받침대 활용
- 키보드·마우스 작업 시 손목 받침대 사용
- 손목 스트레칭은 하루 2회 이상 꾸준히
- 손목이 아프면 ‘쉬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법!
아무리 좋은 치료도 반복되는 자극이 계속되면 효과가 떨어져요.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손목을 쉬게 하고, 부담을 줄이는 동작을 실천해보세요.
드퀘르벵증후군은 초기에 잘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통증을 무시하지 말고,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는 게 가장 중요해요.
또 다른 손목 질환의 정보도 참고해 보세요.👇
아래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정리해봤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드퀘르벵증후군은 자연적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초기라면 충분한 휴식과 보호만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 치료가 필요해요.
Q2. 핸드폰을 오래 사용하면 악화될 수 있나요?
네, 엄지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은 대표적인 악화 요인이에요. 사용 시간과 자세를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Q3. 젖병을 자주 들 때 손목이 아픈데, 드퀘르벵인가요?
육아 중 손목이 아프고, 특히 엄지 부근에서 통증이 심하다면 드퀘르벵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요.
Q4. 손목 보호대는 하루 종일 착용해도 되나요?
지속 착용은 손목 근육 약화를 초래할 수 있어요. 활동 중이나 수면 중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Q5. 스테로이드 주사는 몇 번까지 맞아도 되나요?
보통 2~3회까지만 권장돼요. 반복 주사는 힘줄을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해요.
Q6. 드퀘르벵증후군과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떻게 다른가요?
드퀘르벵은 엄지손가락 주변 힘줄 염증, 손목터널은 정중신경 압박으로 인한 저림 증상이 중심이에요. 통증 위치와 증상이 다르죠.
Q7. 운동을 하면 증상이 악화되지 않을까요?
염증이 심한 단계에선 휴식이 우선이지만, 회복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Q8. 수술은 언제 고려해야 하나요?
보존 치료에 3개월 이상 반응이 없거나, 반복 재발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국소 마취로 간단히 시행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