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몸도 마음도 건강은 건강 정보를 다루는 개인 블로그예요. 2023년 11월에 첫 글을 올렸고 지금까지 560편 넘게 썼습니다.

몸에 좋은 식품과 영양제, 그리고 증상과 질환을 함께 다룹니다. 평소에 챙기는 것과 아플 때 찾게 되는 것,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쓰는 사람

건강을 신경 쓸 나이가 된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몸에 이로운 음식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건 어디에 좋다더라, 저건 뭐에 좋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재미있어했고, 한때는 약선요리를 배워볼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결국 전혀 다른 길로 갔고 제대로 배운 적도 없지만, 요리를 좋아하는 것과 건강에 좋다는 식품을 찾아보는 버릇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질병이나 노화, 영양제 쪽으로 관심이 넓어진 건 갱년기 즈음입니다.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는데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몰라서 닥치는 대로 찾아 읽었어요. 그때 먹기 시작한 영양제로 나아진 부분이 있었고, 동시에 같은 걸 먹어도 사람마다 결과가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항노화 쪽을 계속 보고 있고요.

다만 분명히 해둘 게 있습니다. 저는 의사나 약사 같은 의료인이 아닙니다. 진료 경험으로 쓰는 글이 아니라, 공공기관과 대학병원이 공개한 자료를 찾아 읽고 읽을 수 있는 말로 옮기는 사람이에요. 다른 점이 있다면 검색하는 분들과 같은 자리에서 시작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건강을 대하는 생각

병이 생기면 그건 의사와 약사의 몫입니다. 진단도 처방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다만 진료실에 가기 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고, 저도 모르는 게 나오면 자료부터 찾아봅니다. 증상과 질환을 다룬 글이 많은 건 그래서예요.

그리고 병이 오기 전에 몸을 만들고 관리하는 건 결국 본인 몫입니다. 그 관리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게 매일 먹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약은 병을 치료하는 자리에 필요하고, 몸에 이로운 먹거리는 그 앞 단계에서 하는 일이 따로 있다고 봅니다. 식품과 영양제 글을 계속 쓰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정답이 하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릴 때는 골고루 먹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영양제로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어느 한 가지가 최고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같은 사안을 두고 의사들끼리도 말이 다르고, 몇 해 전 연구와 올해 연구가 반대 결론을 내놓는 일도 흔하니까요.

결국은 각자 자기에게 맞는 걸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그래서 「이것만 먹으면 낫는다」 같은 문장은 쓰지 않습니다. 대신 어디까지가 확인된 이야기이고 어디부터가 아직 갈라지는 이야기인지를 구분해서 적으려고 합니다.

글을 쓰는 방법

3년 가까이 쓰다 보니 쓰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양배추 효능 열 가지」가 아니라 「속 쓰릴 때 먹으면 부담이 적은 음식」 쪽이 출발점이에요. 사람은 양배추가 궁금해서 찾는 게 아니라 속이 쓰려서 찾으니까요. 증상 글도 마찬가지라, 「지방변이란」이 아니라 「변이 물에 뜨는데 검사를 받아야 하나」에서 시작합니다.
  • 1차 자료를 직접 확인합니다: 기억이나 다른 글의 요약으로 쓰지 않고, 해당 기관의 원문을 열어 확인한 내용만 씁니다.
  • 확인하지 못한 것은 쓰지 않습니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도 근거를 찾지 못하면 뺍니다. 수치를 단정할 수 없으면 단정하지 않고요.
  • 한 편에 한 주제를 깊게 씁니다: 전체를 훑는 종합적인 글보다, 읽는 분이 막힌 그 지점을 파고드는 쪽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요. 주제에 따라 넓게 봐야 할 때도 있지만 기본은 이쪽입니다.

증상을 다루는 글에는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따로 적어 둡니다. 정보를 읽고 나서 오히려 진료를 미루게 되는 것이 가장 피하고 싶은 결과라서요.

예전에 쓴 글 중에는 아직 이 기준에 못 미치는 것도 많습니다. 눈에 띄는 대로 손보고 있어요.

근거로 삼는 곳

먼저 찾아보는 곳은 이런 데입니다.

  •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공공기관
  • 서울아산병원·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의 질환 정보
  • MSD 매뉴얼 일반인용
  • 대한의학회 및 각 학회의 진료지침
  • 약과 영양제의 용법·주의사항은 식약처가 허가한 제품 설명서

여기서 답이 안 나오면 범위를 넓힙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MedlinePlus)이나 국립보건원 같은 해외 공공기관을 보고, 영양제나 항노화처럼 국내 자료가 얇은 주제는 해외 연구와 논문까지 찾아봅니다. 그럴 때는 어디에서 가져온 이야기인지 글 안에 밝히고요.

틀릴 수 있다는 것

근거를 확인하고 써도 제 글이 틀릴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가 뒤집히기도 하고, 제가 자료를 잘못 읽었을 수도 있어요. 그럴 가능성을 알고 씁니다.

그래서 출처를 본문 안에 링크로 남깁니다. 원문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게요. 읽다가 이상하다 싶은 대목이 있으면 링크를 눌러 보시면 됩니다.

틀린 내용을 발견하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하고 고칩니다. 기준이 되는 수치가 달라진 글에는 확인한 날짜를 남기고요. 연락은 contact.wp1health@gmail.com로 주시면 됩니다.

이 블로그가 하지 않는 것

여기 있는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나이, 기저질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그 판단은 진료실에서 이루어져야 해요.

개인의 증상을 두고 어떤 병인지 답해 드리거나, 특정 약이나 영양제를 드셔도 되는지 알려 드리는 일도 하지 않습니다. 제가 먹어본 이야기를 쓸 때가 있지만 그건 제 경우일 뿐이고,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드시는 것 하나도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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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증상이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