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묘기증은 물리적인 자극으로 발생하는 두드러기로 피부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면 긁은 모양 그대로 빨갛게 부풀어 올라 글씨,그림형태를 그대로 나타내 피부 묘기증으로 불립니다.한국인의 3%~5% 정도가 앓고 있는 피부묘기증의 증상,원인,치료,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피부묘기증이란
피부묘기증은 알레르기 질환인 만성 두드러기의 한 종류로 일정압력 이상으로 피부를 자극하거나 긁으면 해당 부위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결절성 소양증 원인부터 관리까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일반적인 두드러기는 음식 또는 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왔을 때 그것에 의한 반응이라면 피부묘기증은 물리적 자극 때문에 발생합니다,피부묘기증은 단순 피부묘기증과 증상성 피부묘기증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피부묘기증 증상:참을 수 없는 가려움
일반적인 두드러기가 모기한테 물린 것 같이 부풀어 오르거나 편편하게 부풀어 오른다면 피부묘기증은 긁히거나 자극이 된 부위만 국한돼서 부풀어 올라 모양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단순 피부묘기증
단순 피부묘기증은 가려움은 없고 단순히 피부가 붉어지면서 부풀어 오르기만 하는 게 특징입니다,단순피부묘기증은 가려움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그러 듭니다.
증상성 피부묘기증
자극 때문에 부푸는 증상과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증이 같이 발생합니다.가려움을 동반하게 되어 자꾸 손을 대게 되며 그 부위가 다시 더 부풀어오르고 다시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스치거나 긁거나 마찰이 가해지면 간지러울 뿐 아니라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는 느낌 등이 발생합니다, 또한 가려움에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피부묘기증이 생기는 원인은?
피부묘기증은 알레르기 검사에서 특별한 원인이나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 질환은 피부 면역 시스템의 이상과 혼란에서 비롯되는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여겨집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르몬 변화: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 당뇨, 갱년기 등 호르몬 변화 및 불균형이 피부묘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면역 체계의 불균형: 면역 체계의 균형이 깨지면 다양한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피부묘기증도 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 식습관과 관련된 문제: 장누수증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을 유발하는 잘못된 식습관이 피부묘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및 과로:극심한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몸 안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피부묘기증의 발병 과정
- 모세혈관 확장: 피부의 모세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됩니다.
- 히스타민 분비: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이 대량으로 분비되어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 증상의 심화: 심한 경우, 피부묘기증은 일상의 볼펜을 쥐는 등의 사소한 동작에서도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과 고통을 가져옵니다.
피부묘기증의 치료 방법
- 급성 증상 치료: 초기에는 급성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근본적인 치료: 장기적으로는 몸의 면역 기능과 호르몬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 약물치료: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처방이 일반적입니다. 이 약물들은 초기에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약물 의존도 줄이기
- 항히스타민제의 역할: 이 약물은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닙니다.
- 만성화 방지: 약에 의존하면 피부묘기증이 만성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 약물 복용 조절: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을 습관적으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할 때만 최소한의 용량으로 복용하며, 시간 간격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생활 관리의 중요성: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의 조절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은 안전한가
집에서 실천하는 관리방법
땀 배출 촉진
관리의 핵심은 원활한 땀 배출입니다.땀을 내는 훈련이 필요한데요. 이때 땀을 내는 건 낮은 강도에서부터 시작해야 됩니다.가렵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수준에서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땀이 원활하게 잘 나면서 피부묘기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땀을 내는 훈련은 운동과 반신욕이 좋습니다.
운동과 반신욕
- 주 3~4회 이상 걷기 운동을 꾸준히 실행합니다.
- 반신욕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도에서 시작해 점차 온도를 40~41도까지 올립니다.
- 반신욕 시간은 처음에 10분 이내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30분까지 늘립니다.
목욕 관리와 보습
적절한 목욕 관리와 보습제 사용을 통해 피부 보습에 신경 씁니다.
금주 또는 절주
- 혈관 확장과 히스타민 방출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것이 술입니다. 금주가 바람직합니다.
- 피할 수 없는 경우라도 절주를 권장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최소화
피부묘기증이나 가려움증이 있는 분은 꼭 필요한 약을 제외하고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무분별한 영양제나 건강식품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음식 관리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고,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된 가공육, 조미료가 많은 음식, 매운 음식, 중국 음식, 야식 등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옷은 편하게
너무 꽉 조이는 옷이나 속옷은 피하고 몸에 압박을 주지 않는 편안한 옷차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묘기증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으로, 원인 파악, 적절한 치료와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을 수 있는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