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다 일어서면 허리가 뻐근하고, 계단 오를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경험이 한두 번쯤 있을 거예요. 이런 증상의 원인을 대부분 허리나 무릎 자체에서 찾는데, 실제로는 엉덩이 근육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꽤 많아요. 엉덩이 근육은 골반을 잡아주고, 허리를 받쳐주고, 걸을 때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이 근육이 제 기능을 못 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허리와 무릎으로 넘어가요.
힙업 운동이라고 하면 보통 예쁜 체형을 만들기 위한 운동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건강 차원에서 훨씬 중요해요. 특히 30대 이후부터는 근육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시작하고, 그중에서도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가장 빠르게 빠져요. 낙상 예방, 허리 보호, 혈당 조절까지 전부 하체 근육과 연결돼 있어서, 힙업 운동은 나이가 들수록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됩니다.
목차
엉덩이 근육이 중요한 이유

엉덩이에는 크게 세 가지 근육이 있어요. 가장 큰 대둔근, 옆쪽의 중둔근, 그 안쪽의 소둔근이에요. 이 세 근육이 같이 일하면서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줘요. 걷거나 뛰거나 계단을 오를 때, 이 근육들이 골반을 안정시키고 다리에 힘을 전달하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요. 위에서 내려오는 체중을 받아서 아래로 전달하고, 동시에 골반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거죠. 그래서 이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가 체중을 직접 감당해야 하고, 무릎도 비틀리기 쉬워져요.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약 2,800명을 12년간 추적한 연구가 있는데, 허벅지 둘레가 60cm 미만인 사람은 심장 질환과 사망 위험이 두 배 가까이 높았다고 해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그만큼 전신 건강과 직결돼 있다는 뜻이에요.
엉덩이 근육은 혈당 조절에도 관여해요. 근육은 포도당을 저장하고 소비하는 역할을 하는데, 하체 근육이 전체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거든요. 하체 근육이 줄면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도 같이 떨어져서 당뇨 위험이 올라갈 수 있어요.
미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허리 통증 없이 오래 앉아 일하고 싶다면, 무릎 걱정 없이 계단을 오르고 싶다면, 엉덩이 근육을 관리하는 게 가장 기본이에요. 눈에 안 보이는 근육이라 관심이 적은데, 실제로는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근육이에요.
둔근 약해지면 생기는 문제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분들은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의학 용어는 아니고,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근육이 쓰이질 않아서 뇌가 “이 근육을 쓰는 법”을 까먹는다는 의미예요. 근육이 있긴 한데, 제때 힘이 안 들어가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이 상태가 되면 가장 먼저 허리에 문제가 와요. 엉덩이가 잡아줘야 할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서 허리가 과하게 꺾여요. 오래 서 있으면 허리가 뻐근한 분들 중 상당수가 이 패턴이에요. 허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엉덩이가 일을 안 해서 허리가 대신 고생하는 거예요.
무릎도 마찬가지예요. 엉덩이 옆쪽의 중둔근이 약하면 걸을 때 골반이 좌우로 흔들려요. 그러면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연골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져요. 무릎 안쪽이 자주 아프거나 계단 내려갈 때 시큰거린다면, 엉덩이 근육을 한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나이가 들면 낙상이 가장 위험한데, 넘어지지 않으려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해요. 이때 반응하는 게 바로 엉덩이 근육이에요. 엉덩이 근육이 약한 노인은 넘어질 확률이 높고, 넘어졌을 때 골반 골절로 이어지기도 해요. 국내 65세 이상 낙상 사고의 상당 부분이 하체 근력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돼 있어요.
정리하면,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 통증, 무릎 통증, 골반 틀어짐, 낙상 위험 증가가 연쇄적으로 일어나요. 한 군데가 무너지면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라서, 증상이 생기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게 훨씬 이득이에요.
나이별 근육 감소 속도
근육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최고치를 찍고, 그 이후부터는 자연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해요. 처음엔 체감이 안 되는 수준이지만, 50대를 넘어가면 감소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요. 특히 하체 근육이 상체보다 더 빠르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엉덩이와 허벅지 관리가 더 중요한 거예요.
의학적으로 근육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근감소증”이라고 불러요. 단순히 힘이 빠지는 게 아니라, 당뇨·심혈관 질환·골다공증 위험이 함께 올라가는 대사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근감소증은 2016년에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질병 코드를 부여할 정도로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어요.
중요한 건, 근육은 나이와 상관없이 운동하면 다시 늘릴 수 있다는 거예요. 70대에 근력 운동을 시작해도 근육량과 근력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건 있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필요 없이, 지금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빠른 거예요.
연령대별 근육 변화 추이
| 연령대 | 근육 변화 | 체감 증상 |
|---|---|---|
| 20~30대 | 근육량 최고치 유지 | 특별한 변화 없음 |
| 40대 | 연간 0.5~1% 감소 시작 | 체력 저하 느껴지기 시작 |
| 50대 | 연간 1~2% 감소 | 계단 오르기 힘들어짐 |
| 60대 이상 | 근력 연간 2.5~3% 감소 | 균형감 저하, 낙상 위험 증가 |
표에서 보이듯이 40대까지는 변화가 느리지만, 50대부터 급격하게 빨라져요. 60대가 되면 근력(힘) 자체가 매년 3% 가까이 줄어드는데, 이건 10년이면 근력의 거의 30%가 사라진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40~50대에 미리 근육을 쌓아두는 게 “근육 저축”이라는 표현으로 불리기도 해요.
집에서 하는 기본 힙업 운동

엉덩이 근육을 키우려면 무조건 헬스장에 가야 하는 건 아니에요. 자기 체중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어요. 다만 중요한 건 “제대로 된 자세로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지 느끼면서 하는 것”이에요. 허벅지나 허리에만 힘이 들어간다면 엉덩이 운동 효과가 크게 줄어들거든요.
아래 소개하는 운동들은 집에서 맨몸으로 할 수 있고, 운동 초보자도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동작들이에요. 주 3~4회, 한 번에 15~20분 정도면 충분해요. 처음에는 동작 하나하나를 천천히 하면서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는 게 좋아요.
추천 운동과 실천 방법
| 운동 | 방법 요약 | 횟수 |
|---|---|---|
| 힙 브리지 | 누워서 무릎 굽히고 엉덩이 들기, 어깨~무릎 일직선 유지 | 15회 × 3세트 |
| 클램쉘 | 옆으로 누워서 무릎 벌리기, 골반은 고정 | 20회 × 3세트 (양쪽) |
| 덩키킥 | 네발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뒤로 올리기 | 15회 × 3세트 (양쪽) |
| 런지 | 한 발 앞으로 내딛고 무릎 굽히기, 뒤꿈치로 밀며 올라오기 | 12회 × 3세트 (양쪽) |
| 스쿼트 | 의자에 앉듯이 엉덩이를 뒤로 빼며 내려가기 | 15회 × 3세트 |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기 좋은 건 힙 브리지예요. 누워서 하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이 적고,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 감각을 익히기에 가장 좋은 동작이에요. 올라갈 때 엉덩이를 꽉 조이고 2~3초 멈춰 있다가 천천히 내려오면 효과가 훨씬 좋아져요.
클램쉘은 엉덩이 옆쪽 근육인 중둔근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에요. 골반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게 핵심인데, 처음에는 거울을 보면서 골반이 같이 돌아가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중둔근이 강해지면 걸을 때 안정감이 확 달라져요.
스쿼트와 런지는 엉덩이뿐 아니라 허벅지까지 함께 자극하는 복합 동작이에요. 다만 무릎이 발끝보다 너무 앞으로 나가면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까,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앉는다”는 느낌으로 하는 게 포인트예요. 내려갈 때 천천히, 올라올 때는 발뒤꿈치로 바닥을 밀면서 일어나면 엉덩이에 힘이 더 잘 들어가요.
앉아서 몰래 하는 힙업 운동
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핵심이에요. 앞에서 소개한 운동들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현실적으로 매일 시간 내서 하기가 어렵잖아요.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고, 퇴근하면 지치고, 주말에도 밀린 일 하다 보면 운동은 자꾸 뒤로 밀려요. 그래서 “앉아서, 아무도 모르게,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한 거예요.
의자에 앉은 채로 엉덩이에 힘을 꽉 주는 동작이 있어요. 영어로는 “Seated Glute Squeeze”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앉아서 엉덩이를 조이는 거예요. 이게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2019년에 미국 위치타 주립대학교에서 연구를 해서 학술지(PeerJ)에 발표한 내용이 있어요.
연구팀은 대학생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어요. 한 그룹은 앉아서 엉덩이 조이기만, 다른 그룹은 누워서 하는 힙 브리지를 8주 동안 매일 15분씩 하게 했어요. 결과가 생각보다 좋았는데, 앉아서 조이기만 한 그룹의 엉덩이 힘이 약 16% 증가했어요. 힙 브리지 그룹은 약 11%였거든요. 엉덩이 둘레도 조이기 그룹에서만 약 1.2cm 유의미하게 늘었고요.
운동을 꾸준히 한 비율도 차이가 났어요. 조이기 그룹은 64%, 브리지 그룹은 51%였는데, 앉아서 할 수 있으니까 바닥에 눕는 것보다 훨씬 자주 하게 된 거예요. 이게 사실 가장 중요한 포인트예요.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안 하면 의미가 없는데, 앉아서 하는 운동은 “실행 가능성” 자체가 다르니까요.
앉아서 조이기 vs 힙 브리지 비교
| 항목 | 앉아서 엉덩이 조이기 | 힙 브리지 |
|---|---|---|
| 엉덩이 힘 증가 | 약 16% | 약 11% |
| 엉덩이 둘레 변화 | 약 1.2cm 증가 (유의미) | 거의 변화 없음 |
| 꾸준히 한 비율 | 64% | 51% |
| 장소 제약 | 의자만 있으면 어디든 가능 | 바닥에 누울 공간 필요 |
| 소요 시간 | 하루 15분 (쪼개서 가능) | 하루 15분 (한 번에 해야 함) |
실천 방법 정리
- 의자 앞쪽에 살짝 걸쳐 앉고, 발바닥 안쪽을 서로 붙이고 무릎은 어깨 너비로 벌려요
- 엉덩이에 최대한 힘을 꽉 줘요 (몸이 살짝 위로 떠오르는 느낌이 나면 제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 5초 유지 → 힘 풀기 → 다시 조이기, 이걸 반복해요
- 하루 총 15분이 목표인데, 한 번에 안 해도 돼요. 3분씩 5번 나눠서 해도 효과는 같아요
- 회의 중, 카페에서, 지하철 안에서도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엉덩이에 힘을 주는 느낌 자체가 잘 안 올 수 있어요. 그럴 때는 한 손으로 엉덩이를 직접 만져보면서 근육이 단단해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며칠만 연습하면 감각이 금방 살아나요. 이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오늘도 못 했다”는 죄책감 없이, 생각날 때마다 바로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운동할 때 꼭 지킬 점

엉덩이 운동을 할 때 가장 흔한 실수가 허리를 과하게 젖히는 거예요. 힙 브리지를 할 때 엉덩이를 높이 올리려고 하다가 허리가 꺾이면, 엉덩이 대신 허리에 힘이 들어가요. 어깨부터 무릎까지 일직선이 되는 높이에서 멈추는 게 정확한 자세예요.
무릎 방향도 중요해요. 스쿼트나 런지를 할 때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면 무릎 관절에 비정상적인 힘이 가해져요. 발끝과 무릎이 같은 방향을 향하도록 의식하면서 동작하는 게 기본이에요. 거울을 보면서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속도를 내려고 빠르게 반복하는 것도 피해야 해요. 엉덩이 운동은 천천히 근육에 긴장을 유지하면서 하는 게 핵심이에요. 특히 내려가는 동작(힙 브리지에서 엉덩이를 내릴 때, 스쿼트에서 앉을 때)을 느리게 해야 근육에 자극이 제대로 들어가요. 올라가는 데 1초, 내려가는 데 2~3초 정도로 조절하면 효과가 훨씬 좋아져요.
무릎이나 허리에 기존 통증이 있는 분은 브리지나 클램쉘처럼 누워서 하는 동작부터 시작하는 게 안전해요.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앞에서 소개한 앉아서 조이기 운동이 관절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어떤 동작이든 통증이 생기면 바로 멈추고, 필요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게 좋아요.
운동 빈도는 주 3~4회가 적당하고, 같은 부위를 연속으로 이틀 이상 하지 않는 게 좋아요. 근육은 운동할 때 자라는 게 아니라 쉬는 동안 회복하면서 커지거든요. 운동한 다음 날 엉덩이가 뻐근하다면 그날은 상체 운동을 하거나 가볍게 걷기만 해도 충분해요.
근육 키우는 식단 관리
운동만 하고 먹는 걸 신경 안 쓰면 근육이 잘 안 늘어요. 근육을 키우려면 재료가 필요한데, 그 재료가 단백질이에요. 운동 후 손상된 근섬유가 회복되면서 더 두꺼워지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쓰이거든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이 효율적으로 자라지 않아요.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에게 권장되는 단백질 양은 체중 1kg당 1.2~1.6g 정도예요. 체중이 60kg인 사람이라면 하루에 72~96g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걸 한 끼에 몰아서 먹는 것보다 매 끼 20~30g씩 나눠서 먹는 게 흡수에 유리해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달걀, 닭가슴살, 생선, 두부, 콩류, 그릭 요거트 같은 것들이 있어요. 매 끼 반찬에 이런 음식을 하나씩 포함시키면 따로 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충분한 양을 채울 수 있어요. 물론 식사만으로 부족하면 단백질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수분 섭취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에요. 근육의 약 7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근육 회복이 느려질 수 있어요. 운동하는 날에는 평소보다 물을 1~2잔 더 마시는 걸 추천해요.
반대로 피해야 할 식습관도 있어요. 극단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은 줄지만,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질 수 있어요. 특히 40대 이후에 무리한 식이제한을 하면 근감소증이 더 빨리 올 수 있으니까, 적정 칼로리 안에서 단백질 비율을 높이는 방향이 바람직해요.
단백질 식품 간편 가이드
- 달걀 1개: 약 6~7g 단백질 (삶은 달걀 3개면 한 끼 단백질 거의 채움)
- 닭가슴살 100g: 약 23g 단백질
- 두부 반 모(150g): 약 12g 단백질
- 그릭 요거트 1컵(150g): 약 15g 단백질
- 고등어 1토막(약 100g): 약 20g 단백질
평소 식사 때 밥 양을 조금 줄이고 반찬에서 단백질 비중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가 나요. 간식도 과자 대신 삶은 달걀이나 견과류로 바꾸면, 하루 전체 단백질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어요.
엉덩이 근육을 지키고 키우는 건 결국 운동과 식단, 이 두 가지를 꾸준히 병행하는 거예요.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이, 오늘 점심에 단백질 반찬 하나 더 챙기고, 의자에서 엉덩이 조이기 5분 하는 것부터가 시작이에요. 작은 습관이 쌓이면 몸은 분명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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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앉아서 엉덩이 조이기만 해도 진짜 효과가 있나요?
네, 2019년 위치타 주립대학교 연구에서 8주간 매일 15분 앉아서 조이기를 한 그룹이 엉덩이 힘 약 16% 증가, 둘레 약 1.2cm 증가라는 결과를 보였어요. 누워서 하는 힙 브리지와 비교해도 힘 증가 효과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어요.
Q2. 하루에 몇 분이나 해야 하나요?
연구에서는 하루 총 15분을 권장했어요. 한 번에 15분을 안 해도 되고, 3분씩 5번이나 5분씩 3번으로 나눠서 해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Q3. 엉덩이에 힘 주는 느낌이 잘 안 와요.
처음에는 그럴 수 있어요. 한 손으로 엉덩이를 직접 만지면서 근육이 딱딱해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발바닥 안쪽을 붙이고 무릎을 살짝 벌린 상태에서 하면 감각이 더 잘 잡혀요. 며칠만 연습하면 금방 익숙해져요.
Q4. 나이가 많아도 근육을 키울 수 있나요?
네, 70대에 근력 운동을 시작해도 근육량과 근력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연구가 여러 건 있어요. 물론 젊을 때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히 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어요.
Q5. 엉덩이 운동을 하면 허리 통증에도 도움이 되나요?
네, 엉덩이 근육이 강해지면 골반이 안정되면서 허리에 가는 부담이 줄어들어요. 실제로 만성 허리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둔근 강화 운동 후 통증과 장애 지수가 개선됐다는 결과가 있어요.
Q6. 힙 브리지를 할 때 허리가 아픈데 괜찮은가요?
허리가 아프다면 엉덩이를 너무 높이 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어깨~무릎이 일직선이 되는 높이에서 멈추고,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복부에도 살짝 힘을 주세요. 그래도 아프면 앉아서 조이기 운동으로 대체하는 게 안전해요.
Q7. 운동 밴드를 쓰면 효과가 더 좋아지나요?
네, 무릎 위에 밴드를 걸고 클램쉘이나 스쿼트를 하면 엉덩이 옆쪽 근육(중둔근)에 자극이 훨씬 커져요. 처음에는 맨몸으로 시작하고, 동작이 익숙해지면 밴드를 추가하는 순서가 좋아요.
Q8. 걷기만 해도 엉덩이 근육이 유지되나요?
걷기는 좋은 유산소 운동이지만, 엉덩이 근육을 “키우기”에는 자극이 부족해요. 근육을 유지하고 키우려면 어느 정도 저항이 있는 근력 운동이 필요해요. 걷기에 힙 브리지나 스쿼트를 추가하면 훨씬 효과적이에요.
Q9. 남자도 힙업 운동을 해야 하나요?
당연하죠. 힙업 운동은 체형 관리뿐 아니라 허리·무릎 보호, 낙상 예방에 필수적인 운동이에요. 성별과 관계없이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같은 문제가 생기니까, 남녀 모두 필요해요.
Q10. 효과가 눈에 보이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개인 차이가 있지만, 주 3~4회 꾸준히 하면 보통 4주 정도부터 “좀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와요. 눈에 보이는 체형 변화는 8~12주 정도가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중요한 건 단기간 결과보다 꾸준함이에요.
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운동이 다를 수 있으므로, 기존 질환이 있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